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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안식일 오후 서부 야영회 운영위원 해단식이 있었습니다.


두주일이나 지나갔는데도

728일부터 83일까지 

168시간동안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서로서로의 수고와 헌신을 기억하고 칭찬하며 함께 나누는 시간,

참으로 랜만에 느껴보는 훈훈한 시간이었습니다.

 

야영회의 모든순서가 마무리되어 가는

84 일요일 오전,

마지막 탑승자를 태우고 내파 터미날에 다녀온 남편이

쓰러지듯 드러누웠습니다.

남가주 지역 버스합승 점검을 시작으로

지난 한주간동안 공항픽업, 내파터미널 픽업,  교내 셔틀버스운행

그리고 간간히 등록실에  들어오는

민원들을 해결하느라 조금 힘에 부쳤나 봅니다.

마지막으로 교회밴을 몰고 가야 한다 하기에

방문을 닫고 캠퍼스로 내려와보니  

고요함과 정적함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모두가 힘들었지만 마음은 행복했습니다.

모두가 분주했지만 무사고 야영회의 기록이 감사했습니다.

모두가 즐겁게 하나님의 사역을 섬기는 기쁨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예수님을 만나는 행복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긴여운으로 오래오래 남을 같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한다니

허전한 마음조차 들려고 했습니다.

 

올해는 30주년 야영회였습니다.

지난 30여년동안 이민교회의 선조들이 

해마다 일주일씩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쁜 이민생활속에서 굳이(?)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고

미서부 원근각지에서 모여들어 일주일 함께 보내는

이시간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이민생활의 외로움과 고달픔을 달래기 위한 모임이라면 

그 정성과 시간이 너무 아깝지 않나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 가족의 이름으로 모이는 이자리…….

비록 남의 나라에 살아가지만

제칠일을  안식일 지키며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고

예수재림 기다리며

함께 살아가는 가족들이

살다가 힘이 부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되어 일으켜 세우고

기별을 알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전하여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모든영혼들이

하늘 본향까지 함께 가자는

재림신앙인의 생활철학을 되새김하는 시간이 아닐런지요.

 

이민교회선조들이 이민초기에 바쁘고 힘든 이민생활속에서도

이런 야영회 모임을 시작했던 것은

살아가다가 희미해지는 재림신앙인의 정체성,

살아가다가 잊혀져가는 재림신앙인의 초심을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아니었을까요.

 

재림신앙인으로 살아간다는 ……

매일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입니다.

진정한 재림신앙의 정체성속에 깊은 하나님의 사랑이 스며 있으니까요.

 

이번 야영회를 통하여 얻은 또하나의 재산은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게 것입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일을 보게 합니다.

 

진리를 갈구하는 구도자를 위하고 섬기는 마음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함께 신앙하도록 허락하신 재림가족들간의 사랑

또한 더욱 소중한 것입니다.

하늘까지 함께 가야하는 영원한 동행자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앞에 가식없는 헌신과 순종들,

최고가 되고자하는 정신보다는

자신의  () 드러내지 않는 진정한 겸손함,

지난친 자기주장보다는 서로를 배려하고 신뢰하는 마음들,

시기심과 질투심보다는 정직하고 성실한 마음들을

이번 야영회를 통하여 다시 보게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마운튼 교회의 한분한분,  모든분들이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서로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섬기며

함께 살아가야 소중한 가족들입니다.

 

야영회는 막이 내렸지만

이제 우리는 또하나의 새로운 출발점에 있습니다.

예수님 오시는 그날까지

예수님의 영원한 사랑안에서

연합된 마음으로 함께 살아가야

새로운 시작점(NEWSTART)에 있습니다.

 

예수님 다시 오십니다.

마라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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