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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세상 창조를 마치시고, 창조를 기념하기 위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며 이 날을 안식일로 제정하셨습니다(창 2:1-3, 출 20:8-11). 하나님의 백성들은 수천년 동안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가 321년 3월 7일, 일요일을 공휴일로 하는 법령을 선포하고, 로마교회가 364년 라오디게아 종교회의에서 안식일을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제칠일안식일이라는 우리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본래 제정하신 안식일이, 제일일이 아니라 제칠일, 오늘날의 토요일이라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있습니다.

 

"예수재림교회"라는 이름은,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을 남기시고 하늘로 승천하신 예수께서 머지않아 다시 오셔서 선악 간에 세상을 심판하시고, 그분를 믿는 자들을 구원하실 것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성경의 핵심 교리이며, 인류의 최대의 소망이고, 가시적?가청적?실제적으로 성취될 가장 확실한 예언적 사건입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Seventh-day Adventists, 이하 재림교회)는 진리를 갈망하는 소수의 사람들로 시작하여, 불과 한 세기 반 만에 전 세계 1천3백만명의 신자들과, 재림교회를 영적 고향으로 생각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로 구성된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한 복음주의 개신교입니다.

재림교회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개신교 교단 중의 하나로서, 2009년 08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천4백만의 신자들이 있으며, 매년 약 98만명이 침례나 신앙고백을 통해 입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일 3,000명 이상이 재림교회에 입교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재림교회는 개신교 교단 중 가장 많은 나라에 복음을 전파한 교단입니다. 2003년에 UN이 집계한 228개 나라/지역 중, 재림교회는 209개 나라/지역에 선교본부를 두고 834개의 방언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공식사이트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성경을 그들의 유일한 신조로 받아들이고 성경의 원칙에 따라 제칠일 안식일을 예배일로 지키며, 성경에 약속된 예수의 재림을 경건한 생애로 준비하며 기다리는 복음주의적 교회이다. 

영국성서공회, 미국성서공회, 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 세계 교회 협의회(WCC), 미국 장로교회, 미국 루터교회, 미국 침례교회, 세계 루터교 연맹, 스코틀랜드 호주 교회 협의회 등을 위시하여 미국의 저명한 성경학자 도날드 그레이 반하우스(장로교), 월터 R. 마틴(침례교), 폴 피어슨(장로교), 호튼 데이비스(프린스턴 신학교 교수) 등의 세계 신학자들 95% 이상이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는 성경 말씀대로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독교 보수 정통교회라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참조 김경선 역편, 성경적 기독교 교리와 각 교단의 교리, 신앙고백, 신조들, 392〜409). 

(1) 역사적 배경
1517년 말틴 루터의 종교 개혁 이후, 개신교회는 ‘오직 성경’을 신앙의 유일한 권위와 표준으로 주장하면서도 제각기 성경에서 발견한 진리들을 중심으로 수십 종파로 분열되었다. 이렇게 각 교회들에 흩어진 성경 진리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예언적인 대사건이 19세기 초엽 기독교계에서 발생하였다. 당시에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신약 성경에 예언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하는 종말론적 신앙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었다. 이러한 종말론적 신앙분위기를 배경으로 하여 미국에서는 이른 바 밀러 운동이라는 전천년적 재림운동이 초교파적으로 전개되었으며, 지도자는 당시 침례교회 신자였던 윌리암 밀러(1782〜1849)였다. 1831년부터 1844년까지 계속된 ‘예수 재림의 대각성’ 운동은 각 교회들로부터 대대적인 호응을 얻어, 이름이 확인된 목사들만 해도 174명이 참여하였으며, 감리교, 침례교, 회중교, 그리스도교, 장로교, 성공회, 루터교, 화란 개혁교회, 퀘이커교 등 많은 개신교 신자들이 동참하였다.

밀러는 다니엘 8:14의 예언 연구를 근거로 1844년 10월 22일에 예수께서 재림하실 것이라고 주장하였으며, 특별히 다니엘 8장과 9장에 나타난 2,300주야에 대한 예언 해석과 역사적 성취 과정을 근거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임박성을 강조했다. 그의 예언 해석은 다니엘 7장과 계시록 13장의 1,260일(또는 마흔두 달) 예언에 대한 개신교의 전통적인 해석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개신교회는 전통적으로 다니엘 7장의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하고,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25절) 작은 뿔과, 계시록 13장의 바다에서 올라오는 “복합짐승”이 권세를 행사할 “마흔두 달”을 1,260년에 걸친 교황권의 전제적 지배로 해석하고 있었다. 따라서 윌리암 밀러의 성서 예언과 재림운동은 월터 마틴이 확인하였듯이 “그 시대의 성경 예언적 추세에 의한 것이었으며 미국과 유럽의 유수한 성서학자들이 윌리암 밀러에 앞서 동일한 주장을 했었다.” 그러나 결과는 대실망이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이 예상한 시간에 오시지 않았다.

(2) 재림교회의 탄생
실망이 남겨 놓은 문제는 첫째, 재림 운동의 역사적 경험은 한낱 미몽인가, 아니면 성서적 타당성을 가지고 있는가. 둘째, 재림운동이 성서적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면 2,300 주야에 대한 예언 계산은 정확한 것인가, 아니면 다시 계산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었다. 예수께서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신 것을 굳게 믿으며, 초교파적인 배경을 가지고 성경 연구를 계속한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요한계시록 11장에서 재림운동의 예언적 근거를 발견하였다. 또 여러 번에 걸친 진지한 성경 연구와 토론을 걸쳐 그리스도의 하늘 성소 봉사에 대한 이해와, 다니엘서에 나타난 2,300 주야의 끝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는 사건이 아니라 하늘의 지성소로 들어가시는 사건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리하여 그들은 예수 재림의 임박을 확신하면서도 재림의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다”는 사도행전 1장 7절의 신앙에 확고히 서게 되었다.

1848년에 이르러, 확고부동한 재림 신앙과 함께, 창조주 하나님을 예배하는 참된 예배일은, 태초로부터 창조의 기념일로 제정되어 온 인류에게 복 주시는 날로 성별되었을 뿐만 아니라 십계명의 넷째 계명에 명시된 일곱째 날 즉 오늘의 토요일이 참된 안식일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초교파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던 이들은, 각 교파의 교리 중 성경적 근거가 확실한 진리들을 수용하여 중세 시대 동안 잃어버렸다가 종교개혁 이후 각 개신교회들로 흩어진 진리들을 한 교회 안으로 결집할 수 있었다.

이 무리들은 태초부터 제정된 일곱째 날인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며, 예수 재림을 확고한 소망을 가지고 기다리는 신앙 공동체를 구성하기로 결정하고, 1860년에 Seventh-day Adventists(SDA), 즉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라는 이름을 채택하였으며, 3년 후인 1863년에 세계선교를 위한 대총회를 조직하여 1차 총회를 개최하였고, 초대 대총회장에 존 바잉턴(John Byington, 1798〜1887) 목사가 취임하였다.

(3) 주요 신조
재림교회는 말틴 루터가 주창한 개신교 종교 개혁 사상의 핵심인 ‘오직 성경’, ‘오직 신앙’, ‘오직 은혜’의 개혁 신앙을 근본으로 하여 철저한 성경중심의 신앙을 가르치고 실천하는 복음주의 개신 교회이다. 재림교회는 어떠한 교회나 인간의 전통보다 성경을 신앙의 최고의 권위로 인정하며, 각 교회가 성경적 근거를 가지고 신앙하고 있는 교리들을 수용하고, 양심적이고 객관적인 성경 연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교리들을 확립하였다.

1. 성경전서, 곧 구약과 신약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기록된 영감 된 말씀임을 믿으며, 신앙의 유일한, 그리고 최고의 권위이며 표준임을 믿는다.

2.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의 하나님이 일체임을 믿는다.

3. 교회의 머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믿는다.

4.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며,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출생하신 것과, 죄가 없으신 것과,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삼 일만에 부활하신 것과, 하늘로 승천하사 우리를 위해 중보하심을 믿는다.

5.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믿는다.

6. 침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고, 죄에 대하여 죽고 새 생활을 살겠다는 공적 신앙 고백이며, 성경대로 물에 잠기는 방식으로 행하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

7. 십계명은 폐하거나 변경할 수 없으며, 그리스도인 생활의 표준임을 믿는다.

8. 십계명에 순종하는 것은 구원의 조건으로서가 아니라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생활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결과임을 믿는다.

9. 십계명의 제4계명에 명시되어 있는 제칠일 안식일을 창조와 구원의 기념일로 준수하는 것이 성경의 원칙임을 믿는다.

10. 성령께서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힘을 주시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도록 도와주심을 믿는다.

11.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임을 인식하고 건전한 생각을 하며 깨끗한 음식물을 섭취하여 최선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믿는다.

12. 인간의 불멸은 예수께서 재림하셔서 죽은 자들을 부활시키시고, 산 자들을 변화시키실 때 주어질 것을 믿는다.

13. 십일조와 헌금제도는 하나님의 교회를 보존하며,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기 위해 제정된 성경적인 제도임을 믿는다.

(4) 세계적 교세
재림교회는 인류의 구원과 회복을 위해 선교, 교육, 출판, 건강, 구호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봉사하여 왔으며, 전 세계를 향해 조직적인 복음 사업을 전개하여 왔습니다. 초기 재림교회의 복음 사업은 주로 북미에 국한되어 있었으나, 1874년 첫 선교사 앤드루스(J. N. Andrews)를 스위스에 파견한 이래, 전 세계에 매우 신속히 복음을 전파하여 1998년 UN이 집계한 230개국 중 205개국에 복음을 전파하였다. 재림교회 세계 신자수는 1970년에 200만 명, 1990년에 600만 명, 1998년 중반에 마침내 1,000만 명을 넘어서서 급성장하고 있다. 1998년 통계에 의하면 1년에 818,754명, 하루 2,243명, 1시간 93.4명, 1분에 1.56명씩 재림교회에 입교하고 있으며, 이것은 매 38.54 초당 1명씩 입교하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2001년 통계에 의하면 전 세계 재림교회 수는 51,086개이며, 2004년 12월말 현재 신자 수는 15,000,000명이다. 

(5) 한국 재림교회 현황
재림교회가 한국에 들어온 것은 기독교가 한국 선교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1904년이었다. 당시 하와이로 이민을 가던 손흥조는 5월 하순, 일본 고베 항에 하선하여 하와이로 가는 배를 기다리던 중 일행 이응현과 일본인 전도사 쿠니야 히데를 만나 성경을 배우고 6월 초순 누노비끼 폭포에서 침례를 받아 최초의 한국인 재림신자가 되었다. 다음날 이응현은 예정대로 하와이로 떠났으나 손흥조는 수속 불비로 귀국하게 되었는데, 돌아오는 뱃길에서 임기반(본명 형주, 호는 근당, 독립운동가)에게 전도하여 그도 재림신자가 되었다. 이후 이들 두 사람의 활동으로 전국에 200여 명의 재림신자가 생기게 되었다.

일제에 의한 교회 탄압으로 교회가 해산되고 다시 복구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6· 25 이후, 활발한 선교 활동에 나선 재림교회는 1991년 마침내 신자수가 10만을 넘어 섰으며,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반 개신교회의 성장률이 정체 내지는 감소 추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신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 재림교회는 1999년 1월 1일 현재, 신자수 162,500 명, 지방 교회수 900여 개, 목회자수 722명으로 나타나 있다. 재림교회는 한국 복음화를 위한 선교활동과 더불어 교육, 구호, 의료, 출판, 외국어 학원, 건강식품, 청소년 기술교육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국에 초등학교 10, 중학교 8, 고등학교 7, 전문대학 2, 대학교 1, 대학원 2의 교육 기관을 운영하며 교육 사업에도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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