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길로 찬양할찌어다

by 김노립 posted Nov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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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일생동안 끊임없이 배우면서 살아갑니다. 무엇을 배우느냐에 따에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그렇게들 배우는데 열심을 내며 시간과 재정을 투자하죠. 그러나 가장 보람되고 의미있는 지혜로운 삶은 역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만이 배울 수가 있습니다. 성경을 생명의 말씀, 그리고 지혜의 말씀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일 것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으로 하루가 꼴지워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걱정하면서 시작하면 하루종일 걱정할 일들이 많이 생기게 되며, 미워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하루종일 미워할 일들로 하루의 삶이 만들이 진다는 의미겠죠. 그러나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시작하면 하루종일 찬양할 것으로 가득차게 되고, 감사함으로 눈을 뜨면 하루종일 감사할 일들로 하루가 꼴지워지고,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하루종일 사랑할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됨을 뜻하기도 합니다.

 

생명과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찬양하며 하루를 시작하시고 계시는 우리 교우들을 생각하면서 저도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기도는 정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교제의 순간임을 다시 한번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뿐만 아니라 성도들간의 교제의 순간이죠.

 

이 시간 저는 찬양의 기쁨을 노래한 시편 47편을 묵상하며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 시편은 4610절의 주제를 발전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찌어다 내가 열방과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찬양받기에 합당한 분이심에 기쁨으로 찬양을 드리자는 것이죠.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시라 지혜의 시로 찬양할찌어다"(47:7) 다시 한번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왕은 통치자이며 지배자이며 주권자입니다. 그런데 그 왕을 "온 땅의 왕"이라고 한 것은 세상 어디에 사는 사람이든 하나님은 그들의 왕이심을 말씀하는 것이죠. 그래서 나의 개인의 삶에도 왕이심을 인정하고 그분의 통치아래, 지배아래, 모든 삶의 주권자임을 인정하고 이끄심대로 따라가는 삶을 살겠다고 고백하며 사는 것입니다.

 

"지혜의 시로 찬양할찌어다" 왕이심을 인정하며 사는 그런 삶의 지혜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씀이며 여기에 나오는 이 지혜의 시가 바로 일전에 말씀드린 "마스길"이라는 단어입니다.

 

"마스길로 찬양할찌어다"

 

사랑하는 마운틴뷰교회 교우여러분,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여러분, 우리의 왕되신 하나님을 마스길로 찬양하는 이 하루의 삶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주님을 섬기는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