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기적 중에 기적은 "사람이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그 일이 쉽게 일어나지 않음을 비유한 말이겠지요. 여러번 이스라엘백성들을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는데 목이 곧다는 것은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기가 그만큼 어려운 백성이라는 은유적 표현일 것입니다. “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곧은 백성이로다”(출 32:9)
오늘 새로운 한 날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비록 기온이 많이 내려가기는 했지만 찬란한 태양을 비추어 어두움을 물러가게 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할 때 마치 "내가 너를 이만큼 강렬하게 사랑한다"는 메세지를 듣는 듯한 아침입니다.
이 아침 저는 시편 48편을 통하여 보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 나누고자 합니다. 이 시는 성전예배에서 사용하는 구원의 노래이며 대적들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백성의 구원과 예루살렘에 대한 여호와의 돌보심을 기념하는 시입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을 위로하고 당신께로 마음을 돌이키라는 간절한 초청의 시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마지막을 이렇게 장식합니다. “이 하나님은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시 48:14) 영원히 변함없는 우리 하나님이실뿐만아니라 우리를 평생 인도하시는 분으로 인해 다시한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너희는 시온을 편답하고 그것을 순행하며 그 망대들을 계수하라”(시 48:12)
여기에 나오는 "시온"은 여호와께서 그 곳에서 예배 받으셔야 할 거룩한 산이며 거하시는 장소를 말합니다. "편답"은 철저한 조사에 주의하기 위하여 마음을 돌리는 것을 나타냅니다(전 7:25).
철저하게 자신을 살펴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키라는 초청의 말씀입니다. 즉 회개하고 새마음을 가지라는 것이죠. 그리고 뒤에 이어지는 순행하라는 것은 계속해서 돌이키라는 편답과 같은 의미의 다른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자신을 세밀하게 살펴서 회개하고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켜 계속해서 변화하는 삶을 살아라는 권고의 말씀입니다.
"망대"는 비유적으로 피난처로서 하나님을 말씀하며 "계수"는 자세히 말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피난처되시는 하나님을 분명히 말씀을 통하여 깨닫고 삶을 통하여 그분에 대하여 말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마운틴뷰교우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의 삶이 자신을 철저하게 살피고 회개하여 새마음으로 변화되는 계속적인 삶을 통하여 피난처 되시는 영원하신 우리 하나님을 우리의 삶을 통하여 증거하며 "시온을 편답하는" 이 하루의 삶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주님을 섬기는 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