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선교사 김준식입니다.

마운틴 뷰 목사님 그리고 성도님들께

깊어 가는 가을 안녕하신지요?

한국은 한창 바람이 차지고 새벽이 되면 녹아드는 입김에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새해를 시작한지 어제 같은데 벌써 뒤돌아봐도 먼, 그리고 새로운 한해를 바라보는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다 '무엇을 했는가?' 라는 질문에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진 않나 생각해 봅니다.

지난 여름 얼굴 까만 어린 선교사를 기억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땐 무슨 용기에선지....... 지금 생각하니 제가 어떻게 성도님들 앞에서 간증을 했나 싶네요.

주셨던 사랑 너무 감사했고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번을 돌이켜 보아도 방문했던 12개의 미주 교회중 단연 최고의 사람을 주셨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이렇게 갑자기 성도님들께 글을 드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0월 31일 부터 약 3개월 동안  제가 봉사 했던 안드라프라데시, 특별히 웨스턴 안드라 섹션의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선교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1. Hothi Village from 01^st Nov to 10^th Nov2011.
2. Huggelli Village from11th to 20^th Nov2011.
3. Town Church Zaheerabad 21^st Nov to 30^th Nov2011.
4. Pothireddypally Dec 01^st to 10^th Dec2011.
5. Badampet Village 11^th Dec to 20^th Dec2011.
6. Munipally Village 21^st Dec to 23^rd Dec 2011.
7. Budera Village 27^th Dec to 30^th Dec2011.
8. Jeerlapally Village 2^nd Jan to 10^th Jan2012.
9. Boregoam Village 11^th Jan to 20^th Jan2012.
10. Panchalingala Village 21^st Jan to 30^th 2012.

 총 10개의 마을을 위하여 계획하고 기도하고 있으며

통역자로는 Pr.Nathaniel, 으로 지난번 제 선교 여행에 함께하셨던 아주 열심이 있으신 목사님께서 함께 해주실 예정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제 혼자가 아님을 알기에 더욱 용감히 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비록 가진 것 아는 것 없지만 전에 도우신 하나님이 이제도 함께 하실 것을 믿고 나가려 합니다.

특별히 지난 4개월간 하나님께서 함께 위하여 기도 할 주님의 종들을 만나게 해주셨기에 더욱 힘있게 나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든든한 이름들이 저와 함께 있음에 감사드리며 떠나기전 성도님들의 안녕과 기도를 구하고 약속된 땅에 믿음으로 아버지의 뜻을 함께 이루고자 합니다..

특별히 짧은 기간동안 집중해서 지역을 정해 놓고 떠나는 선교여행이기에 성도님들의 강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잊지 마시고 주님과 동행하는 여행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하늘을 향하여 올린 모세의 손이 내려오지 않을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선교사 김준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