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박2016.01.25 11:26


Anna 님,


저는 집을 떠나 여행을 많이 하게 됩니다.


집이 그립고 교회가 그리워 질 때,

교회소식란에 들어와 Anna 님이 올린 사진들과

설교 내용들을 보면 마치 현장에 있었던 것 처럼

소상히 그 내용들을 접하게 됩니다.


Anna 님은 교회 나오신 해 부터 시작하여

오랫동안 이 일을 해 오셨습니다.

많은 시간과 수고를 하여야 하는 작업입니다.

아마 일요일도 이 일로 쉬지도 못하였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한번도 변변히 감사하다는 말을 못한 것 같습니다.


2009년  가을 김대성 목사님을 모시고

교회가 예언전도회를 통해 5섯 명의 귀한 영혼을 얻은

정말 축복을 받은 귀한 해였습니다.


요사이 예언전도회를 통해 영혼을 얻는 다는 것은

참으로 보기 드문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5섯 명중 다 떠나고,

Anna 님 만 꾸준히 교회에 나오셨습니다.


저희들에게는 Anna 님이 참으로 귀하고,

보배로운 영혼입니다.


교회소식 리포토로,

교회행사 사진사로,

뉴스타트 동우회에 음악리더로,

교회예배시 꽃 장식자로,

교회 합창대원으로,

그 외 각종 행사 때 마다 참석하여 도우미로,

매 안식일 마다 함빡웃음을 전해주는 행복전도사로...


저희들을 행복하게 하여 주셨습니다.


그런 데 이것이 웬 말 이십니까?

당분간 교회를 못나오시게 됐다구요!


그 소식을 전해 듣고

망치로 뒷통수를 얻어 맞은 기분이였습니다.


앗! 이럴 수가...


눈물이 눈언저리로 번지면서

마음이 아파 오는 것은,


Anna 님의 그동안 우리교회에 나오면서도 쓸쓸했을 것이라는 생각과,

또 하나는 이것이 우리 마운틴뷰 교회의 한계인가?

하는 상념 때문입니다.


Anna 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미안 합니다.


빠른 시일에 곧 교회에서 뵙기를 이 못난사람은

간절히 바라고 기도 하여 봅니다.


Anna 님이 나오시면 그동안 못했던 것들을 후회하고

더 잘 해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Anna 님의 그 함빡웃음이 그리워서 입니다.




- 육일박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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