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상태가 어떠한가를 말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비록 설교가 특별히 들을 만한 가치가 없는 것이라 해도 하나님에 대한 몇 가지 진리를 뽑아내어 그것들을 묵상해 보면 삶에 있어 가장 생기가 돋우어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만일 당신이 흥미가 없거나 무관심하다면 그것은 설교 때문이 아니라
당신 자신 때문임을 기억하라.
만일
'내가 예배에 열중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목사님이 말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라고 바라면서 교회에 간다면 당신은 잘못 생각한 것이다. 안식일이 돌아올 때쯤이면
예배가 너무 드리고 싶어서
예배를 드리러 교회 안에 들어갈 때까지
기다릴 수 없을 지경까지 되어야 한다.
왜 그런가? 예배를 드린 후 일주일 내내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발견한 것을 계속 묵상하는 과정 중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할 때,
그분과 기도로 교제할 때, 그분에 대한 진리들을 발견할 때, 그리고 그 진리들을 묵상할 때
예배의 기쁨이 나타날 것이다.
스펄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왜 어떤 사람들은 종종 예배 장소에 있으면서도 거룩하지 않은가? 그것은 그들이 자신의 기도 골방에 들어가는 것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밀은 좋아하지만 그 밀을 빻지는 않는다. 그들은 옥수수를 얻게 될 텐데도 그것을 모으러 들판에 나가지 않는다."
과일이 나무에 달려 있어도 그들은 그것을 따지 않는다. 물이 그들의 발밑에 흘러도 그 물을 마시려고 몸을 굽히지 않는다. 그러나 예배는 수동적인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