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uter Class에 다녀와서..

by 이숙정 posted Aug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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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신문을 보던 중, 교회에서 컴퓨터 클래스가 있다는 광고에 망설임 없이 바로 전화를 걸어 등록했어요.   아주 사소한 일 일지라도 전화하기 전 많은 생각을하고 전화하는데이 일만큼은 별다른 생각 없이 전화기를 집어 들었던거지요. 아마 그건 하나님께서 저를 좋은 사람들을 보여주기위한 인도하심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처음 뵌 목사님의 따뜻한 인사와 구수한 경상도 억양, 그 외 여러 봉사팀들의 친절한 모습이 컴퓨터 클래스에 가입한 학생들께 쉽게 친금감을 느끼게 해 주셨어요.

 

아무 사심이 없이 오로지 하나님 사역을 위해 지역교민에게 컴퓨터 클래스를 열어주시고, 처음 시작부터 10주간의 끝나는 시간까지 초심을 잃지 않으신 한결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주신 목사님 정말 대단하시다는 감탄만 나오게 합니다.

Computer class 시간이 끝난 후, 매번 사모님의 헌신과 봉사로 맛있는 점심까지 먹어서 학생들은 행복한테, 목사님께서는 항상 제시간에 식사도 못하시고, 수업이 끝난 시간 이후에도 끊임 없는 학생들의 질문에 자상하게 별도로 지도해 주셨어요.   보통사람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잖아요.

 

또한 컴퓨터 클래스를 시작하기전, 목사님께서는 기도하고 시작해도 되겠습니까? “라고 학생들께 묻고, 학생들의 동의를 얻자 기도를 하고 수업을 시작했는데, 매번 똑같이 학생들의 동의를 구하고 기도를 시작하시더라구요.  이전에 학생들의 충분한 동의가 있었기에,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시작 할 수도 있을텐데, 목사님께서는 작은것에서도 학생들을 배려하시는 모습이 역력했지요.

 

너무 빨리 변하는 전자제품, 컴퓨터가 기계를 다루기 싫어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일상의 스트레스인데, 목사님께서는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잘 가르쳐 주셨어요. 또한 사모님께서는 건강요리 강습까지 해 주시구요. 저희는 행복하고 많은걸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마운틴뷰 안식일 교회는 인품이 훌륭하시고 잘 생기신 목사님(san jose에서 두번째로 잘 생기신 분 ㅎㅎㅎ) 과  형식적인 "사모님"이라 부르지 않고 "언니"라고 부르며 다가가고 싶은 맘이 드는  속 깊고 예쁜 사모님.

그리고 아름다운 맘을 갖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 좋은 교회입니다.

 

목사님, 사모님 이번 중국선교여행에서 성령의 좋은 열매가 눈부시게 열리는  아주 보람된 시간이길 기도하고요.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