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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날 우리 어머니들은 예배일이 되면

교회가방에 성경책, 찬미가, 과정공부책

그리고 하나 챙기시는 있었습니다

쌀뒤주옆에 어른 손바닥만한 면주머니 하나 걸어두고

지난 일주일동안 매끼마다 밥을 지으시면서

쌀을 한움큼씩 덜어내어 그주머니에 모아 두었던 성미(聖米)였습니다

안식일 교회뿐만 아니라 어린시절에 크리스쳔생활을 했다면

누구나 아련하게 추억속에 쉽게 떠오르는

성미(聖米)주머니가  없어진 이젠 오래되었지만

요즘엔 예배일에 거룩한 부담하나쯤은

마음속에 담고 예배에 참석하게 됩니다

오늘 내가 맡은 안내와 시무일은 될것인가,

거룩한 예배를 위한 찬양사역과 예배 사역들이

은혜스럽게 진행될 것인가,

그리고 예배후 파트락 까지 마무리할 있을까 싶은

거룩한 부담들은 한번더 무릎을게합니다

 

이옥균집사님이 진행하시는 안식일 학교는  

우리의 영원한 본향에 함께가는동안

예수님의 걸음걸이,

예수님의 말씨,

예수님의 미소

예수님의 눈물을 함께 배워가자는 예배의 촛점을 각인시켜주시네요

 

6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교과공부시간에는 관계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진솔하고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신앙삶을 되돌아 보게 합니다

하나님을 앞에 세워놓고 맺어진 모든 관계에

함께 수있는 진정한 관계가 형성되는것이 아닐까요

 

Elizabeth Moon이라는분이 Santa Clara에서 우리교회를 처음 참석하셨네요

오늘 발걸음이 하늘본향까지 ~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수의 마음으로" 라는 주제로 주시는

목사님의 말씀에 간절한 기도가 실려 있습니다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 어떤모습일까요?

진정 우리 자신들이 기도하고 추구하는  예수님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예배직후에

지역사회봉사부 총회가 있었습니다

정영희전임회장님의 간단한 회계보고와

재임기간동안 협력해준 임원들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개인적으로는  하나님과의 좋은 추억 많이 소유할 수있게 되어

감사하다는 말로 퇴임인사를 대신하였습니다

 

이어 김선현 신임회장의 신년도 사업계획발표가 있었고

몇가지 토의사항을 결정하고

회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5,6학년때쯤 안식일 예배가 끝난 어느 날 오후

,고교 언니오빠들은 분교활동 나가고

부모님들은 목사님과 더불어 성미(聖米)'들고

교회주위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러 나가셨습니다

할일이 없어진 우리들은 또래 남자아이들의 짓꿎은 장난에 쫒겨

양지바른 담벼락에 붙어앉아

오전예배때 배운 손놀이 찬양을 놀기 삼아 부르곤 했었습니다

그모습들이 안되어 보였던지 합회 어린이 부장인 B선생님이

지나가시다 보시고는 불러 들이셔서

서울의 무지개합창단이 공연왔다가 놓고 어린이 찬미합창곡을

하나 가르쳐 주셨습니다

화음을 넣어 생애 처음으로 배웠던 영어노래였습니다

지금처럼 조기 영어교육이 열풍을 일으켰던 때도 아니고 해서

영어찬양을 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따분했던 오후시간을 그렇게 보내는 것이 즐겁기도 했습니다  

 

                      Come and Go with Me

                      To my Father’s house

                      Come and Go with Me

                      To my Father’s house

                      Come and Go with Me

                      To my Father’s house

                      Every Joy Joy Joy.

 

단순한 가사의 어린이찬양이었지만

후일 누군가가 함께 갑시다 내아버지집이라는 가사로 번역을 해서

제가 속해있던 합회 전지역에,

남녀노소사이에 한때 유행했던 찬양곡이기도 합니다

    

함께한다는 것은 한마음이 된다 의미입니다

함께간다는 것은 같은 방향으로 간다는 의미입니다

 

아마도 예수님이 다시 오실때까지

내아버지의 집에 다다를 때까지

우리는 각자 거룩한 부담을 안고 함께 가야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불현듯 어린시절 추억 한토막이 떠오르는

또 하나의 안식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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