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김치

by 서숙형 posted Nov 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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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의 음식을 책임 지고 있는 가정 주부로서

늘 자신이 없었던 음식 중의 하나가 김치였다.

최근에 우연히 메스콤을 통해 젓갈의 비위생적인 제조, 위생 관리의 모습을 보면서

젓갈이 발효와 짜다는 이유 멀리하긴 했지만 차마 눈으로 볼수없는

비 위생적인 생산 과정을 보면서

더 더욱 멀리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음식은 거의가 적당히로 양념이 정해지기에 김치도 예외는 아니다.

계량컵으로 무언가 확실하게 정해진 레시피가 있으면 그대로 하면 될텐데

어떤때는 간과 맛이 맞아 떨어져 맛이 있다가도

다음에 해보면 또 다른 맛이 되든지 아니면 실패로 냉장고 한쪽에서

 냉장고 문을 열때 마다 마음에 부담을 주는 음식으로 남기 일수였다

그렇게 해서 한세월 보내던 어느날 우연히 김치 레시피가 손에 들어 오게 되었다.

그냥 모든것이 적당히로 일관되어온 한국 음식에 건강김치 레시피는 반가운 손님이었었다.

언뜻 보기에는 맛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가는 건강김치 레시피,

그러나 한번 두번 담구어 먹기 시작 하면서 놀랍게도 우리 가정에

획기적인 맛난 김치로 단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레몬이 들어가서 빨리 시어 지지도 않고 익은 상태로 한참을 갈수가 있고

김치 국물의 시원한 맛은 겨울철에도 입 맛을 깔끔하게 해주고

가끔씩 국물로 만드는 국수 말이와  냉면은 별미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레시피 그대로 하면 실패할 확률이 없고

토마토며 피망등 영양 듬뿍 김치로 자신있게 자부심을 갖고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내어 놓을수 있는 김치다 

크기변환_PB050425.JPG 재료

배추                       2포기(배추가 아주 큰것일 경우에 2포기 이고 작을 경우에는 4포기로 계산함) 

물                           25컵 

소금                        2컵

 

배추를 네 토막으로 가른다

물 25컵에 소금 2컵을 사용해서 6시간 정도 절인다

 

양념

1) 토마토 1개 큰것

2) 양파 1개 큰것

3) 빨강피망 2개 큰것

4) 마늘 반통

5) 생강 앏게 저민것 2편

6) 레몬 1/2컵(후레쉬한 레몬 2개 정도) 

7) 꿀 1큰술

8) 소금 2큰술

9) 야채수 2컵 (다시마, 무, 양파, 표고버선 우려낸물)

 

만드는 법

양념 1)에서 9)까지의 모든 재료들을 모두 믹서기에 곱게 간다

절인 배추를 맑은 물로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 담아 물을 뺀다

물이 다 빠진 배추를 준비해 놓은 양념에 골고루 버무려서 차곡 차곡 그릇에 담고

밖에 하루(겨울에는 이틀정도)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고 3일 후에 먹기 시작한다

 

포기 김치가 귀찮으면 그냥 막 김치로 담구어도 좋다

 

 

건강김치는 익어야 제맛이 난다

김치 국물이 넉넉하기 때문에 냉면이나 국수 말이소스로 사용하면 일품이다